법률 복지 구현에 앞장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황선태, 이하 ?공단?)이 내 고장 사랑 운동에 동참했다.
공단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공단 대회의실에서 황성태 이사장과 박진열 한국일보 사장,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행복 훈훈한 법률서비스, 내 고장 사랑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일상생활 속 기부실천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법률복지서비스 기관으로서 앞으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진열 사장은“이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공단이 내 고장 사랑 운동에 동참하신 데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고 답했다.
공단은 2012년부터 ‘해밀 봉사단’을 발족해 전국 23개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한편 매년 임직원들이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 가평 대보리를 찾아 일손을 돕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도농간 교류지원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공단은 카드 발급 1매당 1만원씩 쌓이는 복지기금과 매달 카드 사용액의 0.2%를 모아 적립한 기금을 소외이웃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1987년 법률구조법에 의해 설립된 공단은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을 몰라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매년 140만 건 이상의 무료 법률상담과 14만여 건의 소송대리 및 형사변호를 지원하고 있다.
송은미기자 m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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