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프로야구가 개막 후 100경기 만인 1일 시즌 관중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프로야구는 30일까지 96경기에서 99만9,983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그리고 1일 두산―KIA전이 열린 잠실구장이 이틀 연속 평일 매진(2만7,000명)을 달성하면서 가뿐히 100만 명을 넘었다. 특히 이날 잠실경기는 현장티켓 발매 20분 만에 매진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또한 삼성-넥센전이 열린 대구구장에 7,580명, NC-LG전이 열린 창원 마산구장에 5,553명, 롯데-한화전이 열린 부산 사직구장에 9,083명 등 4만9,216명이 찾아 이날까지 총 104만9,199명을 기록하게 됐다. 프로야구는 지난해 역대 최소인 65경기 만에 관중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파워를 자랑하며 역대 한 시즌 최다인 715만6,157명을 끌어 모았다. 그러나 올해는 관중 수가 급감하면서 2년 연속 관중 700만 동원이 힘들어졌다.
이재상기자 alexe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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