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가 ‘35만 구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 복지 동구’ 실현을 위해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동구는 1일 구청장실에서 이재만 구청장과 장기환 한국일보 내고장사랑운동본부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 실천을 위한 ‘내고장 대구동구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내고장사랑운동본부는 이 구청장에게 ‘내 고장 대구동구 사랑카드’ 1호를 전달했다.
이 구청장은 “작은 기부가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베풀 수 있는 내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생활 속 나눔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더불어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구는 구 내 단체, 기업체, 주민 및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내고장 대구동구사랑카드 갖기 운동’을 전개해 신규가입 시 적립되는 1만원과 사용액 0.2%의 적립금을 모아 지역의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복지증진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대구 동구는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행정을 펼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행복동구 희망드림 사업’협약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 등으로 유명하다.
특히 지역 최초로 폐 가옥을 수리해 저소득층에 무상 임대해주는 ‘해비타트 협약’을 통해 행복둥지주거안정 디딤돌사업을 추진, 제5회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구=김강석기자 kimksu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