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나이 마흔에 내 집 장만의 꿈을 이룬 김모씨는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는다.
그 어렵다는 내 집을 마련한 그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문제는 바로 이삿짐 센터의 부실한 서비스에 있었다.
“주머니 속 상황이 좋지 않은 서민에게 이삿짐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마음은 누구나 매한가지 일 것이다”라며 운을 뗀 김씨는 “이사를 앞두고 인터넷을 검색해 봤는데, 어느 업체를 선택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할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포장이사 업체가 쏟아져 나왔다. 솔직한 심정으로 ‘이사가 거기서 거기겠지’라는 생각에 서비스는 제쳐두고 일단 가격 비교만으로 업체를 선정했다. 하지만 이런 선택이 결국 후회를 만들었다. 싼 게 비지떡이라더니 역시 옛말 틀린 것 하나 없다”고 토로했다.
포장이사 업체 관계자는 “금액을 저렴하게 다운시키면 고객 서비스 품질이 또한 하향되기 게 마련이다. 특히 이사 문의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20일 이후, 매달 말에는 더욱 심화된다. 게다가 이사 전문성을 지닌 인력난으로 인해 아르바이트 하는 이들을 고용, 이런 현상을 부추긴다. 심지어 이사 후 고객의 물건 위치나 확인을 요청하는 상황에서 전화 통화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불편을 겪는 경우도 있다”며 “포장이사 기업은 가격은 타 업체에 비해 약간 높은 편이나, 이사 관련 서비스의 품질만큼은 장담할 수 있다. 또 포장이사의 오랜 노하우를 가진 전문 직원들을 채용, 능숙하고 친절한 이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 망을 형성해서 네트워크 포장이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GS이사서비스는 서울과 경기 지역뿐만 아니라,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GS이사서비스(http://gs24service.com/)는 한마디로 포장이사 업체의 ‘전국구’이다. 또 포장, 원룸, 용달, 사무실, 보관 이사 등의 ‘명품’ 서비스로 환영 받고 있다.
특히 이사 2~3일 후에 진행되는 ‘홈케어서비스’는 이 업체가 얼마큼 고객의 입장에 서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불, 베게, 소파, 카페트 등 집안 곳곳 패브릭에 서식하며 건강을 위협하는 진드기를 퇴치 시켜주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첨단 방제 시스템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진드기도 확실히 제거하고 예방해 준다. 주방이나 화장실, 베란다 등은 스팀 살균 및 방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와 함께라면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피부염, 가려움 등 새집 증후군으로 고생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안민구기자 amg9@sp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