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풍기읍 창락리 소백산풍기온천휴양단지 내에 국내 최초의 인삼박물관을 3일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박물관은 연면적 2,829㎡,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시간을 이어온 생명의 숨결을 찾아서’라는 전시주제를 바탕으로 에니메이션실, 유물전시관, 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다.
1층 입구에 들어서면 ‘한국인삼의 시작, 풍기’를 컨셉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풍기인삼의 역사를 설명해 준다. 죽령옛길을 형상화한 1층과 2층 연결 통로로 오르면 인삼무역의 역사와 소백산 산삼과 관련한 재미있는 전설 소개하는 패널과 영상을 만날 수 있다.
2층 전시실에는 인삼의 생육과 재배과정을 연출했고 인삼농민의 삶과 민속을 소개하는 공간 및 옛날 인삼가게와 풍기인삼조합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전시관을 마련했다.
체험공간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산삼캐기와 인삼포 만들기, 모래놀이 등을 통해 자연스레 인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입장료는 9월1일까지는 무료, 이후에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지역 주민들은 50%할인 해 준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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