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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퍼레이드에 휘둥그레~헨젤과 그레텔과자집을 뚝딱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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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퍼레이드에 휘둥그레~헨젤과 그레텔과자집을 뚝딱뚝딱!

입력
2013.04.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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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은 공룡에 열광한다. 어른들도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을 줄줄 외우고, 종류와 특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공룡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비로운 존재다.

어린이날 어디를 갈 것인가 고민한다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들을 만날 수 있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을 추천한다. 어린이대공원에선 5일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 공룡 조형물 퍼레이드가 열린다. 전문공연단 ‘노리단’과 함께 직접 ‘익룡’ 오브제를 만들어 정문~후문을 돌며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선 오후 7시부터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어린이날 음악회’가 열린다. 조성진의 피아노, 이수빈의 바이올린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 차이콥스키 바이올린협주곡 등이 연주된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야외 음악회를 준비했다. 5일 오후 3시부터 실내악단 ‘더콰르텟프로젝트팀’과 ‘피들스 앙상블’이 드보르작의 현악 세레나데 등을 연주한다.

청계천문화관은 구연동화 ‘헨젤과 그레텔’(5일 오전 11시)과 함께 동화속의 과자 집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청계천 광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참여형 거리극 ‘바람노리’, 청계천문화관 강당에서 열리는 ‘샌드아트 콘서트’ 등도 관심거리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선 어린이날 오전 11시부터 문화행사 ‘추억의 문화장터’가 열린다. 어린이들을 위한 미디어 퍼포먼스 ‘상상카메라’, 풍선마임과 비눗방울쇼를 보여주는 ‘벌룬버블쇼’, 1970~80년대 장터문화를 되돌아볼 수 있는 영천시장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은 어린이날을 맞아 4,5일, ‘오색빛깔 놀이마당’을 개최한다. 조선시대문화축제 ‘웰컴투조선’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마술쇼, 어린이 춤꾼 오디션, 씨름한마당 등 체험행사와 놀이터, 동물원 등에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5일 안산시 사동에서 2013 경기안산항공전을 개최한다. 경항공기를 주제로 한 아시아 최대규모의 체험형 종합항공축제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과 스위스 브라이틀링 제트팀 등이 참가해 곡예비행의 장관을 연출한다. 또 특전사 고공낙하 시범과 비행기 탑승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어린이날 큰잔치의 주 무대가 될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3개 층에 걸쳐 상설체험전시를 비롯해 비눗방울놀이, 친환경 블록 쌓기, 뽀로로와 사진 찍기, 페이스 페인팅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한준규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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