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적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정폭력 근절 광고가 처음 제작됐다. 부르카 차림 여성의 눈이 구타를 당한 듯 멍들어 있다. 광고에는 ‘숨겨지지 않는 것도 있다. 여성 학대에 대항해 함께 싸우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광고는 고 칼리드 국왕 일가가 세운 칼리드국왕재단이 제작했다. 사우디에서 여성은 남성 후견인의 허가가 있어야 여행, 결혼, 취업, 학업, 운전 등을 할 수 있다. 사우디는 2009년 세계 성 평등 순위에서 134개국 중 13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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