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사무총장에 양재완(58) 전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기획협력국장이 선임됐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3년 제2차 이사회에서 최근 자진 사임한 최종준 전 사무총장 후임으로 양재완 씨를 선임했다. 양 신임 사무총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체육진흥과장과 체육정책과장을 지낸 체육 전문 관료 출신이다. 한편 김정행 회장은 자리가 비어 있는 태릉선수촌장에 최종삼(65) 대한유도회 부회장을 임명했다. 최 신임 선수촌장은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로 태릉선수촌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면서 체육현장을 직접 경험했고 1981년부터 지난해까지 32년간 용인대 교수로 재직했다.
박인비, LPGA 세계랭킹 3주째 1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올린 박인비(25)가 3주째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박인비는 30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0.12점을 획득,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9.13점)와의 격차를 1점 가까이 벌리며 1위를 유지했다. 지난주 점수는 박인비가 9.43점, 루이스가 9.09점이었다. 박인비는 29일 막을 내린 노스텍사스 슛아웃에서는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점수를 더욱 끌어올렸다. 박인비와 루이스에 이어 최나연(26·SK텔레콤·8.14점), 청야니(대만·7.97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7.84점)이 3∼5위에 자리했다.
박지성재단 자선경기, 6월 중국서 개최
박지성 재단인 JS파운데이션이 개최하는 자선 축구경기가 6월 중국에서 벌어진다. JS파운데이션은 다음달 23일 중국 상하이의 홍커우 경기장에서 '제3회 아시안 드림컵'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아시안 드림컵에는 이사장인 박지성이 참석하고 유럽파 이청용(볼턴), 석현준(마리티무), 전 일본 국가대표인 미우라 가즈요시(요코하마FC), 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초청됐다. 경기는 박지성이 초대한 선수들로 구성된 박지성 올스타팀과 중국 전·현직 국가대표, 중국 연예인으로 꾸려진 중국 상하이 올스타팀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이번 경기 수익금 전액은 쓰촨성 지역에 성금으로 전달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