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섬진강 지자체 동서화합 사업 발굴 분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섬진강 지자체 동서화합 사업 발굴 분주

입력
2013.04.30 10:52
0 0

섬진강 동서통합지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전남 동부권 시·군들이 다양한 사업 발굴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동서통합지대 조성 지역으로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구례군 고흥군 전남 5개 지역과 경남의 남해군 하동군 진주시 사천시 4개 지역을 잠정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동서통합지대에 포함된 전남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정부의 조성 목적에 부합하고 타당성이 있는 영·호남 연계사업 발굴에 총력을 쏟고 있다.

광양시는 첨단기술도시 일환으로 첨단동서통합연구단지와 물류인력양성단지 조성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광양시는 광양과 하동을 잇는 도로망 부족으로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구)남해고속도로 교량 재개통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 섬진강 레포츠시설 조성, 다압면과 진월면에 은퇴자 전원마을 조성, 봄꽃을 소재로 한 명소화 사업, 화개장터를 이용한 광양·하동 공동마케팅사업, 경남 사천에서 고흥우주센터까지 해안선을 이어주는 동서남중권탐방로 조성, 광양 매화축제와 하동 벚꽃축제의 섬진강 문화축제로 통합 사업을 발굴, 이같은 내용을 전남도에 건의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영·호남 관광벨트를 총괄하는 관광사무기구와 남중권 문화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또 영·호남 음식문화페스티벌, 정원박람회 후방산업으로 생태학습장 육성과 휴양단지 조성, 실버산업 클러스터 구축, 남중권 관광연계 교통망 구축, 임진왜란 역사 자원화 사업 등을 발굴했다. 앞서 여수시는 ▦박람회 사후활용 해양박람회 특구 조성 ▦한려대교 가설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 ▦은퇴자 휴양단지 조성 ▦여자만 생태탐방로 조성 ▦상·하화도 꽃섬 조성 ▦삼도수군통제영 복원 등 7건의 기초사업을 전남도에 건의했다.

구례군은 국도 19호선 확·포장과 섬진강 삼백리 꽃마중길 조성, 고흥군은 우주항공분야 관련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국토부는 영·호남 화합과 남해안 동서지역의 공동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동서통합지대 조성 프로젝트'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각 지자체가 건의한 사업내용을 취합해 올해 10월 사업 확정할 계획이다.

하태민기자 ham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