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5월1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대학생 경영지원봉사단, 청년창업가 기술지원팀, 멘토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소상공인 튼튼경영 지원을 위한 대학생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은 올해 소상공인 경영지원봉사단 위촉, 선서, 전년도 최우수상 수상자 사례발표, 봉사단 사전교육 등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50개 팀 236명의 봉사단과 50개 참여업체를 모집했으며, 발대식에 이어 5월11일부터 100일간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간다.
시가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소점포경영관리지원협회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대학생으로 구성된 ‘소상공인 경영지원봉사단(새 가게 운동)’ ▦시 청년창업가로 구성된 ‘청년창업가 기술지원팀’ ▦전문가들로 구성된 ‘소상공인 경영지원 도우미’를 운영하며 봉사단별 멘토 컨설턴트를 지정해 전문성을 높인다.
봉사활동은 팀별 주 1회 이상, 하루 4시간 이상 점포를 방문해 마케팅, 디자인 개선 등 개별 점포에 맞는 경영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업종 및 여건에 맞는 경영전문가의 무료 컨설팅도 실시한다.
특히 대학생봉사단 활동 결과 업체의 경영환경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청년창업가 기술지원팀이 나서 소상공인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판로 확보 및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35개 팀 192명의 봉사단을 운영해 온ㆍ오프라인 마케팅, 디자인 개선 등 경영관리활동 성과가 좋아 올해 팀을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봉사활동이 끝나면 각 팀별 활동을 평가해 우수 봉사팀을 선정하고, 참여 소상공인에 대한 면담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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