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달 1일부터 순천ㆍ여수ㆍ광양 등 동부지역 택시를 대상으로 무료 동시통역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택시 내 동시통역서비스는 외국인이 택시를 이용할 때 수신자 부담 전화를 통해 목적지, 요금 등 택시 이용 사항을 승객ㆍ운전자ㆍ통역원 3자가 동시 통화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7시~오후 10시, 주말에는 오전 8시~오후 6시다. 서비스 언어는 영어, 일어, 중국어, 독일어,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7개로 현재 33명의 전문통역사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는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운전자가 소지한 전화기로 080_840_0505를 입력하면 전문 통역사가 서비스 언어에 맞게 안내해준다.
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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