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수출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수출액이 159억1,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5억2,600만 달러보다 9.5%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총 수출액은 1,348억4천600만 달러에서 1,354억6,500만 달러로 0.5% 증가하는데 그쳤다.
세계 경제 위기에도 충남 수출이 선전한 것은 주력 품목인 평판디스플레이와 컴퓨터, 석유제품 등의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 때문이다. 수출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무선통신기기로 지난해 5,600만 달러에서 올해 4억1,300만 달러로 무려 636.4%나 증가했다.
석유화학 중간원료는 118%, 평판디스플레이는 20.8%, 자동차부품은 19.9% 각각 늘었다.
국가별 수출 금액은 중국이 69억2,800만 달러로 1위를 유지했고 홍콩, 미국, 대만, 일본 등이 뒤를 이었다.
최운현 도 경제통상실장은 "무역사절단 운영과 전문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중소 수출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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