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을 착한 가격에 구입하고 의미 있는 기부까지'
인천아트플랫폼과 한국미술협회 인천시지회, 인천민족미술인협회 등은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6일 간 인천 중구 해안동 인천아트플랫폼에서 '2013 플랫폼 창고세일'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플랫폼 창고세일은 인천지역 예술과, 아트플랫폼 입주 예술가가 참여해 예술작품뿐 아니라 화구와 작가의 개인 소장품 등을 판매하는 예술장터이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과 작품들은 인천시의료원의 환경개선 작업에 쓰일 예정이다.
플랫폼 창고세일에서는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의 작품부터 주목 받고 있는 신인들의 작품까지 다양한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유화와 판화, 사진, 조각, 장신구 등 200여 작품이 출품된다.
예술작품 외에도 중구청의 '프리마켓'과 윤영미 작가의 '쥬얼리 만들기 체험행사', 전통카페 '다설'의 차 무료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인천아트플랫폼 관계자는 "예술가들을 딱딱한 전시장이 아닌 시끌벅적한 장터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자리"라며 "고가의 예술작품을 쉽게 구매하지 못했던 시민들에게는 착한 가격에 작품을 소장하고 그 수익금으로 이웃과 사랑도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환직기자 slamh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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