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서민층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따뜻한 금융' 실천에 나섰다. 중소기업 지원 및 서민금융 강화를 정책 기조로 삼은 박근혜 정부에 발맞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5일부터 '희망금융 상담센터'(사진)를 운영 중이다. 서민들이 쉽고 빠르게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용 상담전화(1588-4132)를 개설한 것. 맞춤형 예ㆍ적금, 새희망홀씨, 새희망드림대출은 물론 미소금융, 햇살론 등 다른 금융회사 상품과 제도까지 포괄적으로 안내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원스톱 상담서비스다.
신한은행은 또 서민거점점포 3개와 서민전담창구 20개를 개설했다. 전담점포에는 서민금융 전문 교육장을 마련해 고충 상담, 상품 안내, 금융사기 예방ㆍ상담, 신용관리 상담 등을 해준다. 영업시간이 끝난 뒤에도 은행 홈페이지 내 서민금융서비스관을 이용하면 서민금융 상품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이 올해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서민들을 위한 희망나눔은 '저소득층ㆍ취약층 자금지원', '하우스푸어 등 부실징후 고객 지원' 등 두 가지다. 미소금융 지원 실적은 현재 500억원을 넘어섰는데, 연내 출연금을 700억원으로 늘려 저소득층 자활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2년간 1조원 가까이 지원해 온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자금도 연내 추가 출연할 예정이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