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 항·포구마다 각종 수산물 축제가 줄을 잇고 있다.
28일 보령시에 따르면 대천항에서 다음 달 3~6일 제3회 대천항 수산물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제철을 맞은 꽃게를 비롯해 도다리와 우럭 등 신선한 해산물 한마당이 펼쳐진다. 축제조직위원회는 수산물 잡기와 경매 체험, 가족노래자랑, 추억의 솜사탕 및 아트풍선 나눠주기, 난타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 일대에서는 다음 달 25일부터 6월 7일까지 제10회 자연산 광어·도미축제가 열린다. 맨손으로 광어잡기 체험이 매일 진행되며, 자연산 광어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장터도 상시 운영된다. 도미, 갑오징어, 꽃게 등 각종 싱싱한 해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서천은 연간 자연산 광어 생산량이 전국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에서는 다음 달 10일부터 6월 1일까지 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축제 때 제철을 맞은 꽃게, 해삼, 광어, 우럭 등 싱싱한 수산물을 값싸게 맛볼 수 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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