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과 세계 유일의 민간 곡예 비행팀 브라이틀링 제트팀이 내달 1일 개막하는 경기안산항공전에서 현란한 곡예비행을 펼친다.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양 국을 대표하는 특수 비행팀이 에어쇼를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 기간 5일중 블랙이글은 총 4차례, 브라이틀링은 2차례 비행 한다.
민간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체 제트기와 파일럿을 보유한 브라이틀링 제트팀은 스위스 시계 제조회사 브라이틀링이 창설해 세계 각국에서 수준 높은 에어쇼를 펼쳐 왔다. 이번 우정비행과 경기안산항공전에서도 L-39 알바트로스 제트기 7대가 편대를 이뤄 시속 750㎞의 속도로 화려한 에어쇼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지난달 공군본부 직할 제 53특수비행전대로 승격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역시 이 기간 중 T-50 기종 8대의 화려한 편대비행을 벌인다. 이 밖에도 미국과 스웨덴, 스페인의 곡예 비행사들이 참여한다.
27일까지 마지막 인터넷(www.skyexpo.or.kr) 사전 예매가 진행되며, 사전 예매 시 최대 37%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사전 예매자 가운데 250명에게 항공전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항공기 및 헬기 탑승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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