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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시상식 SK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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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시상식 SK 잔치

입력
2013.04.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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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정규리그 우승 팀 SK가 주요 상을 싹쓸이하며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다.

SK는 25일 서울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MVP), 감독상, 신인선수상을 가져갔다. 한 팀에서 주요 상을 휩쓴 사례는 지난 2001~02시즌 당시 동양(오리온스)이 유일하다. 김승현이 MVP 및 신인선수상을, 김진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었다.

SK의 김선형(25ㆍ가드)이 프로 데뷔 2년 만에 '왕중왕'에 등극했다. 김선형은 기자단 총 투표수 96표 가운데 84표를 얻에 MVP에 선정됐다. 또 베스트5 가드 타이틀도 가져갔다. 김선형은 정규리그 49경기에 나와 평균 12.1점 4.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앞장섰다.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가장 많은 표를 얻었던 김선형은 KBL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세 번이나 수상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MVP 상금은 1,000만원.

김선형은 "큰 상을 받을 줄 몰랐다. 힘들게 뒷바라지해 주신 부모님과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 드린다. 선배부터 후배까지 한 시즌 같이 뛰어준 선수들이 같이 상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형은 수상 기념으로 강남스타일에 맞춰 막춤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문경은 감독은 KBL 최초로 만장일치로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 감독은 지난 시즌 감독대행을 거쳐 올해 사령탑에 올라 정규리그를 최다승(44승)으로 우승했다.

최부경은 92표의 몰표로 신인상을 받았다. 김선형과 함께 MVP를 겨룬 팀 동료 애런 헤인즈(11표)는 베스트5 포워드상을 문태영(모비스)과 공동 수상했다.

올 시즌 첫 신설된 팬들이 뽑는 인기상은 김태술(KGC)이 2,755표로 수상했다.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끈 양동근(모비스)은 베스트5 가드, 최우수 수비상으로 2관왕에 올랐다. 베스트5 센터에는 리온 윌리엄스(오리온스), 로드 벤슨(모비스)이 공동 수상했다. 식스맨상은 변기훈(SK)에게 돌아갔다.

이현아기자 lalal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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