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붐비는 도로는 일반국도 77호선 '자유로'(서울시~장항IC)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주요 도로(고속도로, 일반도로, 지방도로)의 전국 평균 1일 교통량을 분석한 '주요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유로의 1일 평균 교통량이 24만3,309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외곽순환도로(서운~안현) 20만3,180대, 경부고속국도(신갈~양재) 20만2,947대 등이었다. 교통량이 가장 적은 곳은 지방도로 945호선(경북 경주시 양남면~양북면)으로 평균 1일 교통량이 49대에 불과했다.
요일 별로는 토요일이 전국 평균 1일 교통량(1만4,269대) 대비 107.5%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이 93.8%로 가장 적었다. 평일 중에서는 금요일이 103.8%로 가장 붐볐고, 수요일이 97.3%로 가장 한산했다.
경기도는 평일 평균 교통량이 3만4,9076대로 주말(3만2,296대)보다 많았는데, 출퇴근 교통량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월별 교통량은 연휴, 명절 등의 영향으로 9월이 평균 1일 교통량 대비 107.4%로 가장 많았고, 12월이 86.8%로 가장 적었다. 전국 평균 1일 교통량은 불황과 고유가 영향에도 2008년부터 최근 5년간 연평균 1.4% 증가했으나, 지난해엔 1만2,809대로 0.6% 감소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