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왕이 중국 외교부장 "한반도 문제 공정하게 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한반도 문제 공정하게 한다"

입력
2013.04.24 18:41
0 0

중국이 사실상 남북한을 공정하게 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장관)은 24일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중국은 한반도 핵 문제와 관련해 공정하고 책임을 지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이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새로운 한반도 정책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왕자루이(王家瑞)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도 이날 "이번 회담과 회견을 통해 한국 측이 중국 새 지도부의 대외 정책과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을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에선 지난달 양회 이후 새로운 중앙외사영도소조를 소집, 북한의 3차 핵실험 후 새로운 한반도 정책을 수립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북한과 중국의 기존 특수 관계를 감안할 때 중국이 '공정'을 강조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외교가의 평가다. 일각에선 북한보다 사실상 한국과 더 긴밀한 협의를 하겠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베이징=박일근특파원 ik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