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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사람] “전통 장작가마만 참여하는 전국 유일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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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사람] “전통 장작가마만 참여하는 전국 유일 축제”

입력
2013.04.2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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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찻사발의 진수를 보여 주겠습니다." 문경찻사발축제를 준비 중인 김승원(57ㆍ사진) 문경시 관광진흥담당은 이번 축제는 지금까지 해 오던 프로그램을 보다 내실 있게 하는 동시에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문경찻사발의 본질을 널리 알리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피력했다.

2013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문경새재와 도자기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 전국에 수많은 도자기 관련 축제가 있지만, 전통 장작가마만 참여하는 곳은 문경이 유일하다. 30여 참여 작가나 업체 중 가스가마를 사용하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김씨는 "축제를 통해 문경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들에게 문경전통찻사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문경찻사발축제는 문화관광부 지정 2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는 "전통 찻사발과 잘 어울리는 한옥과 궁궐이 있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을 활용해 차별화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문경도자기 명품전, 전국 도예명장 특별전, 전국찻사발공모대전 등의 기획전시행사와 찻사발 빚기, 그림그리기, 전통망댕이 가마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 찻사발국제교류전, 축제발전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김씨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 만드는 사랑찻사발 컨테스트, 찻사발 제작과정을 따라가는 찻사발 스토리텔링 등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로 축제자생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기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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