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이 24일 특별수사체계 개편 등 주요 검찰개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검찰개혁심의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내달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정종섭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오영근 한양대 교수, 하태훈 고려대 교수, 명동성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이광범 법무법인 엘케이비엔파트너스 대표변호사, 최혜리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나승철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이창민 전 법조언론인클럽 회장, 신종원 서울 YMCA 시민사회부장, 이창재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대검 관계자는 "이창재 기조부장을 뺀 9명을 모두 외부 위원으로 위촉해 위원회 활동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5월 말까지 매주 한 번 이상씩 모여 특별수사체계 개편, 감찰 강화 방안, 검찰시민위원회 개선, 검찰 인사제도 개선, 상설특검 도입 방안 등을 심의하고 의결할 예정이다. 채동욱 검찰총장은 위원회가 의결한 개혁방안을 최대한 존중해 검찰 자체 개혁안을 마련하는데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남상욱기자 thot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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