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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곳에 맞게” 선행 아이디어 공유

입력
2013.04.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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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는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는 위대한 약속'에 힘을 더 보태기로 했다. 삼성카드 회원 중 유엔 아동기금인 유니세프에 정기후원 신청자가 늘어날 수록 추가로 기부금을 내기로 한 것이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4월 한 달간 삼성카드로 정기후원을 신청하는 인원에 비례해 1인당 3,000원씩 추가로 기부하기로 했다. 정기후원은 유니세프가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생명을 살리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매월 3만원'처럼 약정된 금액을 기부하는 제도다. 30일까지 유니세프 정기 후원금을 삼성카드로 신규 자동이체 신청할 경우 삼성카드가 추가로 유니세프에 후원금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삼성카드는 고객이 내는 사회공헌활동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직업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복지관에 더 많은 장애인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커피머신을 설치해 달라는 의견을 받아 3월에는 경북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장비를 기증했다. 전교생 수가 63명이 전부인 경남 김해시 안명초등학교에 도서를 기부한 것도 올 초 페이스북을 통해 나눔 아이디어를 받아 실천한 결과다.

삼성카드는 창립 이래 다양한 형태로 이뤄졌던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지난 2002년 '푸른싹 키우기 캠페인'으로 재정립하고 '사랑의 펀드 기부' '도전! 골든벨 장학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펀드의 경우 신용카드 업계 최초로 인터넷을 이용해 포인트로 기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지난 10년 간 6만여명의 회원 및 삼성카드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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