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의 초대형 매장인 ‘홈씨씨(HomeCC)’를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홈씨씨는 인테리어 시공업체와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건축자재와 인테리어 관련 상품의 판매는 물론이고 시공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체제로 운영된다. 특히 철저한 시장 조사와 신속한 상품 도입,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수준 높은 안목을 가진 소비자를 만족시킬 만한 최신 트렌드의 컬렉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KCC는 ‘홈씨씨파트너’라는 유통ㆍ시공 인프라를 통해 최종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9월 선보인 신개념 온ㆍ오프라인 통합 인테리어 전문 사이트가 대표적이다. 검증된 자재만으로 상담 실측 설계 시공 A/S까지 제공하는데, 소비자는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3D 인테리어 디자인과 상품정보를 통해 관련 자재를 쉽게 고를 수 있고 시뮬레이션과 견적을 낼 수 있다.
KCC는 그간 구축한 ‘홈씨씨파트너’를 통해 중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갈 계획이다. 유통ㆍ시공 등 인테리어의 전 과정을 본사에서 총괄하는 일부 대기업들의 가맹점 사업과 달리, 지역 인테리어 중소 상공인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각 프로젝트에 이들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중소상인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중소상인의 참여를 이끌어내 이들의 고통을 덜고, 소비자와는 직접 소통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