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광역ㆍ기초의원을 새로 뽑는 4월 재ㆍ보궐선거가 24일 전국 12개 선거구에서 실시된다. 4ㆍ24 재보선은 박근혜정부 출범 후 첫 선거여서 새 정부 출범 직후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의 잣대가 될 수 있다.
국회의원 선거는 서울 노원병과 부산 영도, 충남 부여ㆍ청양 3곳에서, 기초단체장 선거는 경기 가평군과 경남 함양군 2곳에서 치러진다. 또 광역의원 4명과 기초의원 3명을 새로 뽑는다. 투표는 오전6시부터 오후8시까지 진행된다.
국회의원 재보선 3곳에는 모두 거물급 인사들이 출마해 선거 결과에 따라 정치 지형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 노원병의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여의도 입성에 성공하면 야권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새누리당 김무성(부산 영도) 이완구(충남 부여ㆍ청양) 후보의 당락도 여권의 세력 판도와 관련해 주목된다.
김정곤기자 j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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