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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페스티벌 '우드스톡' 첫 출연자 하벤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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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페스티벌 '우드스톡' 첫 출연자 하벤스 별세

입력
2013.04.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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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흑인 포크가수 리치 하벤스가 22일 뉴저지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그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하벤스를 만났던 사람들은 그의 음악뿐 아니라 온화하고 인정이 넘치는 모습, 유머와 강력한 존재감을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1967년 데뷔한 하벤스는 세계적인 록 페스티벌 우드스톡의 첫 무대에 오른 것으로 유명하다.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 등이 참가한 69년 1회 우드스톡 페스티벌에서 그는 다른 밴드들이 준비가 덜 됐다는 이유로 순서를 바꿔 첫 무대를 장식했다. 3시간에 걸쳐 25곡을 열창한 후에도 공연이 지연되자 그는 즉석에서 '프리덤'이라는 노래를 만들어 불렀다. 이 노래는 이후 그의 대표곡이 됐다. 당시 열악한 시설과 폭우에도 불구하고 50만명 이상의 관객이 몰린 이 행사에서 하벤스는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하벤스는 2008년 마지막 앨범 '노바디 레프트 투 크라운'을 포함해 25장이 넘는 앨범을 발표했다. 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쳤고 2009년에는 우드스톡 페스티벌 4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랐다.

황수현기자 so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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