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픈아트페어 2013' 5월 3일 개막
국내외 84개 화랑이 참여하는 '서울오픈아트페어(SOAF) 2013'이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 홀 B에서 열린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등 기존 아트페어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소유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2006년 시작돼 8회를 맞은 행사로 올해는 '사랑'을 주제로 5,000여점을 선보인다.
각 화랑들의 본 전시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국내작가들이 하트를 소재로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러브 앤 하트 VIP라운지' 전시, 지체 장애우 임윤아(29), 임호석(17)의 작품을 전시하고 이 작품들을 휴대폰 케이스 등 아트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에이블아트센터'전, 주한 호주대사관이 후원하는 호주 원주민 예술특별전 등이 열린다. 배우 강석우, 박상원, 김영호, 하정우와 가수 솔비, 백승주 KBS 아나운서 등이 참여하는 스타 자선전시도 열린다. 수익금은 한국 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한국근육병재단에 기부된다. (02)545-3314.
코리아나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퍼포밍 필름'전
서울 신사동 코리아나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퍼포밍 필름(Performing Film)' 전을 6월 15일까지 연다. 퍼포먼스,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신체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미디어영상작품 을 선보인다. 윌리엄 포사이스, 빌리 도르너 같은 전위 안무가와 영상 아티스트의 공동작업, 데이비드 힌튼과 알랭 그스포너, 라마티크 등 영화감독과 미디어아티스트 11팀이 제작한 영상과 필름 14점을 전시한다. (02)547-9177.
정현숙 개인전 '인피니티 일루전' 24일부터
원의 형상과 빛을 내는 질료를 이용해 영원성에 대한 탐구를 이어온 정현숙 작가의 개인전 '인피니티 일루전(Infinity Illusion)'이 24일부터 5월 21일까지 통의동 진화랑에서 열린다. 둥그스름한 도자기 이미지 위에 자개조각들을 교차시키고 그 사이에는 크리스털을 부착한 작품 23점을 선보인다. 화려함과 은은함을 동시에 지닌 작품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감을 연출한다. (02)738-7570.
가나아트센터 개관 30주년 기념 '컨템포러리 에이지'전
평창동 가나아트센터가 26일부터 개관 30주년 기념전 '컨템포러리 에이지(CONTEMPORARY AGE): 작가와 함께한 30년'을 연다. 가나아트는 국내외에서 600회 이상의 전시를 기획했고 1984년부터 전속작가제도를 도입해 작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대표적인 화랑. 이번 전시에서는 이응로 김병기 윤명로 이숙자 이왈종 전병현 한진섭 사석원 등 역대 가나아트 전속작가와 중견원로 작가 50여 명의 회화, 조각, 사진 등 70여 점을 선보인다. (02)7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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