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C40 대도시기후변화리더십그룹 회장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오는 5월 ‘C40대도시기후변화리더십그룹 중간평가회의’ 기간중 CGI(Clinton Global Initiative?클린턴세계의제)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인 ‘생태회복력 도시 구축을 위한 시장 라운드 테이블’에 박완수 창원시장을 초청해 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에 적응하고 도시 생태회복력 향상을 위한 사회간접시설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주관으로 5월 6일 미국 뉴욕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요 초청자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박완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리우데자네이루, 도쿄, 로테르담, 자카르타 등의 시장 및 존슨 컨트롤, 스위스 러 아메리카, 미국은행 등 환경관련 민간분야 임원진 등 약 10여명이며, 이들은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사회간접 시설구축 및 재정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창원시는 C40의 연결되는 삼각주 도시(Connecting Delta Cities) 네트워크 가입을 제안받아 검토 중에 있으며, C40는 회원도시들의 지리적, 환경적, 인문적 도시 특성에 따라 ‘시원한 도시(Cool Cities)’, ‘녹색성장 도시(Green Growth)’, ‘녹색사회간접시설재정(Green Infra Finance)’ 등과 같은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 회원 도시들간의 지속가능한 도시 활동 정보를 교환하며 더 나은 도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창원시는 해양도시로서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의 위험성이 높은 도시로, 물관리 및 공간개발 분야의 기후 적응 운영역량을 강화시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미국 뉴욕시의 카트리나 재해 및 브롱스지역 습지를 통한 물관리 △네덜란드 로테르담시의 해수면 상승 및 물 공간관리 △일본 도쿄의 G-Cans 프로젝트 등 선진 환경 해양도시의 기후변화 적응 및 위험성 평가와 관련한 다양한 정책 교류로 보다 포괄적이며 장기적이 도시계획 관련 정보를 축적해 나갈 방침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박완수 시장이 다른 주요 일정으로 C40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토론 내용과 회의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더 나은 친환경 생태도시를 구축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한국아이닷? 김광현기자 ghkim@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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