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38)가 7월 중순 이후에나 타석에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키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컴퓨터 단층 촬영 결과 지터의 왼 발목뼈에서 미세 골절을 발견했다"며 "올스타전 휴식기 전까지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연장 12회 수비 도중 왼 발목뼈가 부러진 지터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복귀를 선언했다가 미루기를 반복했다. 3월 초에는 팀 훈련을 소화하면서 부상 회복을 선언했지만 이후 같은 부위에서 염증이 발견돼 복귀를 연기했다.
MLB 올스타에 13번 선정된 지터는 지금까지 3,304안타를 때려 이 부문 메이저리그 통산 11위에 올라 있다. 지터의 공백 속에서 양키스(8승5패)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10승4패)에 1.5경기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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