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ㆍ신시내티 레즈)가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얻어냈다. 전날 필라델피아전에 휴식 차원에서 출전하지 않은 추신수는 시즌 8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하며 다시 방망이를 곧추세웠다. 시즌 타율은 3할4푼5리다.
무엇보다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것에 의미가 깊었다. 개막전부터 15경기 연속 출루, 지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까지 포함하면 28경기 연속이다. 이는 2008년 8월6일부터 9월9일까지 세운 개인 통산 최다 경기 연속 출루 기록과 타이다.
추신수는 1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 좌전 안타, 4회 좌월 2루타를 때렸다. 5회는 볼넷, 7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기록했다. 경기에서는 신시내티가 11-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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