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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량 줄고 음주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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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량 줄고 음주는 늘어

입력
2013.04.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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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들은 전국 평균보다 담배는 덜 피우고 술은 더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건양대 의대 이무식 교수팀이 발표한'2012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전시민 성인남성의 현재 흡연율은 43.9%로 전국평균 44.7%보다 0.8%포인트 낮았다. 반면 월간 음주율은 58.9%로 전국 평균 55.7%보다 3.29%포인트 높았다.

월간 음주율을 행정구역별로 보면 유성구가 61.4%로 가장 높았고 서구(59.5%), 중구(58.7%), 동구(58.7%) 등 순이며 대덕구가 54.5%로 가장 낮았다. 유성구의 경우 절주교육프로그램 강화가 필요하다고 이 교수팀은 밝혔다.

최근 1주일동안 1회이상 걷기를 주5일 이상 실천하는 걷기 실천율은 48.5%로 전국평균 41.3%보다 높게 나타났다. 동구가 40%로 가장 낮았고 대덕구가 64.7%로 가장 높았다.

시민들이 일상생활 중 느끼는 스트레스 인지율은 27%로 전국 평균 27.3%보다 약간 낮았다. 지역별로는 중구가 20%로 가장 낮았고 동구가 33.5%로 가장 높아 동구민들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교수는"지역사회건강지표 조사 결과가 지역사회 보건의료 향상 및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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