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공무원의 개인별 업무 성과를 상시 기록해 인사자료로 활용하는 '공무원 직무성과 평가노트'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도는 실ㆍ국장이나 실ㆍ과장이 평가자가 돼 4급 이하 소속 직원들의 직무성과를 '잘한 일' '미흡한 일' 등 그때그때 평가노트에 기록한다. 이 내용은 근무성적 평가, 승진 및 전보인사, 성과상여금 지급 등 인사뿐만 아니라 각종 평가에 반영된다.
도는 평가 과정에서 사전에 직원들과 면담을 통해 개인별 평가기록을 알려주는 등 평가의 정당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도는 평가 방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 부서별로 투자유치 등 도(道) 역점시책에 대한 성과, 예산 확보 노력, 업무의 창의성과 전문성 달성도 등 계량화된 기준과 비중 등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직무성과 평가노트를 통해 평소에 일 잘하고 소관 업무에 대한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직원이 정당한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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