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18일 오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본사에서 2014년 부산으로 이전하는 자산관리공사와 부산혁신도시 이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임직원들에게 주택 구입과 임차 자금에 대한 금융지원과 함께 신용카드 우대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금융회사 부실채권 인수와 정리, 기업 구조조정, 금융소외자 신용회복 지원업무 등을 담당하는 준정부기관으로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2014년까지 부산 문현혁신지구 국제금융센터로 본사를 옮길 예정이다.
박영봉 부산은행 마케팅본부장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이전 협력은행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앞으로 부산으로 옮겨 올 공공기관과의 금융협력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앞서 지난해 12월 영화진흥위원회와, 이달 초에는 주택금융공사와 혁신도시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10월, 주택금융공사는 내년 9월 각각 부산으로 본사를 옮길 예정이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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