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향토기업 대선주조는 17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러시아 군함에 시원소주, 시원프리미엄, 즐거워예 100상자(2,000병)를 전달했다.
세계 평화를 위해 힘쓰는 해군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차원에서다.
러시아 해군 호위함 ‘마르샬 샤포시니코프(Marshal Shaposhnikov)’호는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 퇴치작전을 마치고 본국으로 귀항 중 장병들의 휴식과 우리 해군과의 유대 강화 등을 위해 구조선, 군수지원선과 함께 14일 입항해 18일 출항했다.
부산 해군작전기지 관계자는 “러시아 해군들은 소주 특유의 톡 쏘면서 부드러운 맛을 굉장히 선호한다”며 “이번 대선주조의 소주 제품 지원이 우리 해군과 러시아 해군의 친선 도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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