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장이 차려진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육로ㆍ철로ㆍ항로를 모두 갖춘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이다.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이 5분 거리, 청주국제공항이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경부고속도로 청주IC,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에서 10~15분 이내에,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청원IC에서는 30분 이내에 다다를 수 있다. 청주와 오송 간에는 현재 시내버스가 매일 52회, 두 대의 좌석버스(500번, 750번)가 운행 중이다. 조직위는 행사기간 청주라마다호텔, 조치원역, 청남대, 청주국제공항 등지서 박람회장을 오가는 5개 노선의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또한 주말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려 체증을 유발할 것을 대비해 우회도로 2곳을 확보해 분산진입을 유도할 참이다.
박람회장에서 1시간 이내에 있는 숙박시설은 모두 421개소, 총 객실은 1만 1,600여개에 이른다. 조직위는 "해외 바이어를 포함해 일일 최대 동시체류 인원 4만 4,000명 중 숙박 수요를 20%인 9,000명으로 잡아도 숙박시설은 충분한 규모"라고 했다.
충북도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ㆍ외 여행사와 손잡고 '오송뷰티패키지'상품을 내놨다. 청주 고인쇄박물관, 상당산성, 초정약수 등 주변 명소와 박람회장을 연결하고, 화장품 제조공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이다.
한덕동기자 ddh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