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늦은 시간 여성들을 집 앞까지 동행해 주는 ‘안심귀가 스카우트’ 500명을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밤10시부터 오전1시까지 활동하며 귀가하는 여성이 도착역 10분 전에 안심귀가지원을 신청하면 남ㆍ여 각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도보나 차량을 이용해 집 앞까지 동행한다.
근무 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으로 근무 시간은 주 5일, 하루 3시간이다. 급여는 4대 보험 본인 부담금과 야간 수당을 포함해 월 62만원 수준이다. 18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여성, 보안 관련 경력, 무술 등의 자격증과 운전면허 소지자는 우대한다. 특히 서대문구의 경우 전원 여성으로만 채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우선 종로구와 중구, 성동구, 광진구, 서대문구 등 모두 15개 구를 대상으로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운영한 뒤 결과 분석한 뒤 다른 자치구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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