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를 시대적 배경으로 한 뮤지컬 ‘정도전’과 ‘금성대군’이 등 뮤지컬이 호평이다.
영주시에 따르면 뮤지컬 정도전은 지난해 12월 개막공연 이후 최근까지 4차례, 12, 13일 공연한 뮤지컬 금성대군은 3차례에 걸쳐 모두 500석 규모의 영주 아트파크 까치홀을 가득 메웠다.
특히 ‘금성대군’은 스텝과 출연진 31명 대부분 영주시민으로 구성해 제작하는 등 지역 연극분야의 자생 및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공연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영주지회 주관,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후원했다.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한‘정도전’은 영주에서 제작, 서울로 역수출을 앞둘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정도전’은 내달 4일, 5일 영주 아트파크에서 유료(7,000원∼1만원) 앵콜 공연하기로 해 지방중소도시 뮤지컬의 유료화 가능성에 대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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