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아는 조선왕실 이야기
조선을 건립한 태조 이성계는 왕자의 난을 일으킨 태종에게 분노해 함흥으로 떠난 후 태종이 보낸 차사를 모두 활로 쏴 죽였다는 설화가 전해내려온다. 하지만 태조가 직접 살해한 차사를 한 명도 없다. 태조는 오히려 여러 차사들의 설득에 따라 환궁하려는 생각을 품었지만 태종을 치자고까지 주장하는 강경파 조사의의 군사가 나서서 차사를 죽이는 바람에 오늘날 '한번 가면 소식이 없는' 함흥차사라는 말이 만들어졌다. 이처럼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역사적 사실의 다른 면을 재조명한 책이다. 연산군, 장녹수, 광해군, 숙종과 희빈 장씨 등 조선 왕실의 역사 중 극적인 이야기들을 뽑아 서술하고 있다. 공준원 지음. 휴먼드림 발행∙415쪽∙1만5,000원
책 놀이 책
책을 장난감 삼아 아이와 교감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칭찬 놀이, 표정 놀이, 글자 줄이기 놀이, 빙고 놀이, 탐정 놀이 등을 소개하고 이런 놀이에 쓸 수 있는 책을 추천한다. 회원 수 8,400명을 자랑하는 북클럽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오승주 작가가 썼다. 이야기나무 발행∙248쪽∙1만5,000원
새우잠자도 고래꿈꾸는 아빠
아빠의 마음은 온 가족에 영향을 미친다. 아빠가 자존감을 잃으면 자신의 직장생활뿐만 아니라 가족관계도 엉망이 된다. 때문에 아빠가 먼저 자존감을 세우고 이를 밑바탕 삼아 가족들의 미래를 이끌어야 한다고 저자 문은식씨는 말한다. 상실감을 치유하는 법, 실패 뒤에 선택할 수 있는 길 등 아빠들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알려주고, 나아가 권위를 내려놓고 밥상머리 대화를 통해 가족들과 소통하는 법을 담는다. 심리치유상담가인 저자가 자신의 상담 경험을 토대로 썼다. 중앙위즈 발행∙272쪽∙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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