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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할아버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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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할아버지 되다

입력
2013.04.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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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67) 전 미국 대통령이 할아버지가 됐다. 부시 전 대통령의 쌍둥이 딸 중 둘째인 제나 부시 헤이거(32)가 13일(현지시간) 밤 뉴욕의 병원에서 딸을 순산했다고 AP통신이 14일 전했다. 부시 전 대통령 측은 제나의 출산 당일 성명을 내고 손녀의 이름을 ‘마거릿 로라 밀라 헤이거’로 지었다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인 로라 부시와 제나 남편의 어머니, 즉 양가 할머니의 이름을 따왔다.

2008년 버지니아주 공화당 주의원이던 존 헤이거의 아들 헨리와 결혼한 제나는 NBC방송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투데이의 리포터로 활동 중이다.

부시 전 대통령은 25일 텍사스주 댈러스의 서던 메소디스트대에 문을 여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기념관’ 헌정을 앞두고 할아버지가 되는 겹경사를 맞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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