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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 10명 1명 스마트폰 중독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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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 10명 1명 스마트폰 중독의심

입력
2013.04.1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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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초·중·고교생 10명 중 1명은 스마트폰 중독이 의심되는 위험사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시교육청의 '2012 학생 스마트폰 이용습관 전수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초(4~6학년)·중·고교생 15만9,136명 중 휴대전화를 보유한 학생은 13만9,969명으로 88%에 달했다.

이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학생은 전체 학생의 71%인 11만2,919명으로 조사됐다.

하루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1~3시간이 47.4%로 가장 많았고 1시간 미만 24.6%, 3~5시간 18.1%였으며 5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자도 9.9%나 됐다.

초등생은 1시간 미만 사용자가 43.4%, 중·고교생은 1~3시간 사용자가 49.9%로 가장 많았다.

5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초등학생이 4.8%, 중학생은 11.2%, 고등학생은 13%였다.

특히 사용시간과 용도 등으로 파악한 스마트폰 중독이 의심되는 고위험사용자와 잠재적위험사용자는 스마트폰 사용자 중 9.7%로 1만940명에 달해 10명 중 1명은 스마트폰 중독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고위험사용자는 3,057명(2.7%)으로 초등학생 726명, 중학생 1,496명, 고교생 835명이다.

잠재적위험사용자는 7,883명(7%)으로 초등학생 1,464명, 중학생 3,920명, 고교생 2,499명 등 중학생 중독의심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스마트폰 이용분야는 채팅메신저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음악감상 전화 게임 정보검색 카페·블로그 학습 이메일 순이다.

광주시의회 손재홍 의원은 이날 시교육청에 대한 질의에서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인한 스마트폰 중독, 학력저하, 건강악화가 심각하다"며 시교육청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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