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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 일대가 화사한 꽃밭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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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 일대가 화사한 꽃밭됐어요"

입력
2013.04.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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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상대동 하수처리장 일원에 뱃머리마을 꽃밭(사진)이 조성,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잡고 있다.

21일까지 '포항꽃잔치'가 열리는 이곳에는 13일 개막식 때 가족, 연인 단위의 시민 2,000여명이 이곳을 찾아 조경수와 야생화 등 꽃을 감상했다. 또 말을 타고 꽃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승마체험코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뱃머리마을 꽃밭은 하수종말처리장 공원화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하수처리장 일원 3만6,000㎡의 부지에 꽃나무를 심고, 산책로와 생태연못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사계절 휴식처로 태어났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 도심 안에 있어도 하수처리시설 때문에 시민들이 기피했던 곳이 화사한 꽃밭으로 새로 단장했다"고 말했다.

이정훈기자 jhlee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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