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자원봉사센터가 도내 시·군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수년째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4일 충남도의 시·군 자원봉사센터 평가에 따르면 천안시는 2008년 9개 시·군 가운데 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1년에는 16개 시·군 가운데 11위로 떨어진 데 이어 2012년에는 15개 시·군 가운데 8위에 머물렀다. 이 같은 성적은 자원봉사자가 활동할 수 있는 수요처 발굴에 소홀하고 자원봉사자 관리 등에도 느슨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2011년 수요처 발굴은 5점 만점에 2점, 연간활동 실적에서는 1점으로 도내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자원봉사자 관리도 11점 만점에 5점, 자원봉사자 등록률도 5점 만점에 2점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천안시 관계자는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센터장을 새롭게 공모하고, 직원들을 독려해 자원봉사센터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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