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선발 QPR, 에버턴에 0-2 완패
박지성(32)이 선발 출전한 퀸스파크레인저스(QPR)가 에버턴에 완패해 강등을 눈앞에 뒀다. QPR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앞서 두 경기 연속 결장했던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아델 타랍과 교체돼 나갈 때까지 63분여를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윤석영은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로써 QPR은 4승12무17패(승점 24)로 19위에 머물렀다.
프랑스 키프로티치, 대구마라톤 남자부 우승
케냐 출신의 아브라함 키프로티치(26·프랑스)가 2013 대구국제마라톤에서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키프로티치는 14일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을 출발해 대구 시내를 세 바퀴 돌아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42.195㎞ 풀코스 레이스에서 2시간8분33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보니파세 무에마 음부비(케냐·2시간9분43초), 토로사 울데(에티오피아·2시간10분23초)가 키프로티치의 뒤를 이어 2∼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론 김지훈(25·고양시청)이 2시간19분43초로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오찬영·권미정, 순창J테니스 2관왕
오찬영(계광중)과 권미정(중앙여고)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순창 주니어대회 단·복식 2관왕에 올랐다. 오찬영은 14일 전북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임도훈(마포고)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오찬영은 권순우(마포고)와 짝을 이룬 남자 복식 결승에서도 이민현-신산희(이상 용인고)를 2-1로 이겼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권미정이 같은 학교 박소연을 2-0으로 물리쳤다. 권미정은 박소연과 복식에서는 한 조로 호흡을 맞춰 이지은-박윤정(이상 중앙여고)과의 결승에서 2-0으로 제압했다.
NBA 보스턴, 플레이오프 7번 시드 확정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2012~13 시즌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7번 시드를 확정했다. 보스턴은 14일 플로리다주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코트니 리(20점), 제프 그린(17점)을 앞세워 올랜도 매직을 120-88로 대파했다. 이로써 41승39패를 기록한 보스턴은 7위 자리를 확보해 동부콘퍼런스 2위팀과 8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보스턴의 상대는 2위를 달리고 있는 뉴욕 닉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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