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핀 남산을 함께 걸어요.’
한국일보와 서울시는 새봄을 맞아 시민들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13일(토요일)과 내달 11일(토요일) 오전 10시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걷기대회 코스는 남산순환로 7.5㎞ 한 바퀴를 걷는 일반코스와 장애인 노약자를 위한 3.7㎞ 단축코스가 있으며 본인의 체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4월 행사의 부제는 ‘환경사랑실천’인만큼 코스 중간에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코스 구간구간 바닥에 설치돼 있는 환경관련 퀴즈를 푸는 재미도 찾을 수 있다. 또 행사장에는 서울환경운동연합과 함께 환경사진전, 나무목걸이 만들기, 자가발전 솜사탕만들기 등 환경사랑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간단한 카메라를 지참하면 더욱 유익하다. 특별히 이번 걷기대회에는 참가자들이 걷기대회코스 중 남산의 명소를 사진으로 찍어 서울시 푸른도시국 페이스북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코스 구간구간에 활짝 핀 봄 꽃에 매료되더라도 코스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좋다. 걷기대회를 완주한 시민들에게는 한우오리고기세트와 등산용품, 블랙박스, 척추건강검진권, 자전거, 공연관람권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는 완연한 봄을 알리는 서울시 대표적 봄철행사로 서울시민, 외국인, 다문화가정, 동호회, 학교, 회사, 단체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13일 일정은 이미 접수 완료됐지만, 현재 5월 11일 일정 참가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걷기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 또는 걷기대회 사무국(02-522-5446~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빈기자 hb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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