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12일 자정 ‘강남스타일’의 뒤를 잇는 신곡 ‘젠틀맨’을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119개국에 동시 공개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당초 싸이가 12일 이 곡을 국내에서 먼저 공개하고 이튿날 해외에 발표하고자 했으나 해외 음악관계자 및 언론사들의 문의가 이어져 동시 발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10일 설명했다.
신곡 ‘젠틀맨’은 당초 ‘아싸라비아’라는 제목으로 소개되기도 했지만, 아랍 비하 논란과 함께 제목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신곡 제목에 대해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어려워하는 듯해서 바꿨다”고 말했다. 이 곡은 국내 음원 서비스 사이트와 아이튠스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싸이는 신곡 공개에 맞춰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여는 대규모 콘서트 ‘해프닝’에서 ‘젠틀맨’을 직접 부르고 안무도 공개할 예정이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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