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주력산업이자 발전 잠재력이 확보된 초정밀 융합부품, 산업섬유소재, 바이오헬스, 금형 열처리, 영상 콘텐츠산업 등 5개 산업을 신 지역특화산업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들 산업의 R&D 역량 강화, 기업활동 촉진사업을 통해 기존 광역선도산업과 연계한 고용 창출형 특화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신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은 시ㆍ도별로 고유한 산업자원과 역량을 5개 분야로 선정해 2015년까지 3년간 기술개발과 사업화, 인력양성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창조경제를 위한 생태계 조성사업이다.
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효과적인 신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산업별 성과분석, 수요조사, 기업특성조사를 실시해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신지역특화산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시ㆍ도의 신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계획에 대한 공개평가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국비를 차등 지원한다.
시는 올해 신지역특화산업 육성계획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국비 125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시비를 포함한 179억원을 투입해 특화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지역특화산업이 고용창출을 기반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지역경제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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