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완공되는 경북도청 신청사 기와에 도민 1만명의 이름을 새겨넣는 ‘기와 만인소’에 1만2,896명이 신청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7일 도청이전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도와 23개 시군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을 통해 도민들의 신청을 받은 결과 당초 목표 1만명보다 2,896명이 초과됐다.
도는 도민들의 고마운 뜻을 감안, 초과 신청자도 모두 ‘기와 만인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다음달까지 기와 뒷면에 신청자의 시군 명칭과 이름을 음각, 제작한 후 도청 및 도의회 신청사 지붕을 올릴 때 설치한다.
도는 9월쯤 각계각층의 도민을 초청, ‘도청 신청사 상량 및 만인소 기와올리기 큰잔치’를 열기로 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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