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활동한 작고 문인의 작품 세계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대전문학관(관장 박헌오)은 10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문학관 내 기획전시실에서 '작고 문인 회고전1 바람의 기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문학관은 이 전시를 통해 대전 문학사에 족적을 남긴 두드러진 문학가 중 자료가 확보된 10명의 육필원고, 유품, 작품집 등 200여점을 공개할 예정이다. 작품세계가 전시되는 문인은 이덕영, 이재복, 신정식, 박희선, 김대현, 김동직, 박명용, 김영배, 원종린, 홍희표 등이다. 또 전시회에는 박목월의 서신, 이종상의 그림, 최남선의 '백팔번뇌', 정지용의 '산문' 초판본 등도 함께 전시된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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