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음대 대학원 작곡과에 재학 중인 김새암(26)씨가 6일(현지시간) 국제 실내악 축제인 프랑스 카잘스 페스티벌의 제5회 작곡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했다. 수상작은 플루트,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5중주 ‘죽음의 춤’이다. 상금은 1만 2,000유로(1,777만원)다.
카잘스 페스티벌은 첼로의 거장 파블로 카잘스가 살았던 프랑스 남부 소도시 프라드에서 1950년 시작된 축제로, 2005년부터 40세 이하 작곡가들이 3중주에서 6중주까지 실내악 작품으로 겨루는 작곡 콩쿠르를 병행하고 있다. 작곡가들이 심사하는 여느 작곡 콩쿠르와 달리 심사위원에 작곡가와 연주자가 절반씩 참여하고, 공개 연주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오미환
선임기자 mho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