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는 10일부터 택시 기본 요금이 2,300원에서 2,800원으로 인상된다고 8일 밝혔다. 거리요금은 164m에서 146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시속 15㎞/h 이하 주행 때 39초에서 35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이번 요금 인상은 2009년 2월 이후 4년2개월만이다.
이는 LPG가격과 인건비, 소비자 물가 등 운송원가 상승과 택시업계의 경영개선 및 운전자의 처우 개선을 통한 서비스 향상 등을 위한 조치이다.
목포시 관계자는"택시요금 인상은 업계에서 요구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업계의 경영난을 덜어주고 운전기사들의 처우 개선이 기대된다"며"요금 인상이 승객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제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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