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울산, 시각장애학교 설립 추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울산, 시각장애학교 설립 추진

입력
2013.04.08 05:51
0 0

울산시교육청은 지역 시각장애인들의 특수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가칭 ‘울산시각장애학교’ 설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오는 7월 학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 타당성이 인정되면 바로 예산 확보와 학교 설립절차에 들어가 2016년 개교할 방침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기존 지역 공립 특수학교인 울산혜인학교에 개설돼 있는 유치원~중학부의 시각장애 교육과정을 내년 고등부까지 확대, 당장의 특수교육 수요에 대처할 계획이다.

현재 울산지역에는 총 77명의 학령기(0~17세) 등록 시각장애인 가운데 특수교육 희망학생은 55명이지만 전문적인 시각장애 교육을 받는 학생은 19명에 불과하고, 36명은 일반학교에 개설된 특수학급 및 일반학급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또 울산혜인학교에는 초등부 5학급에 14명, 중학부 2학급에 3명 등 모두 17명이 전문적인 시각장애 특수교육을 받고 있으며, 고등부 학생 2명은 부산맹학교에서 특수교육 과정을 위탁교육 받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혜인학교 시각장애 특수교육 과정에 재학 중인 중학부 학생 중 고등부로 진학하는 학생은 내년에 확대 개설되는 고등부 과정에 모두 진학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시각장애학교 설립과 관련해 교육부 및 관련 단체와 수 차례 협의를 갖기도 했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